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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영화 '공작'이 부일영화상 주연상과 조연상을 싹쓸이 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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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상은 '공작'의 주지훈과 '허스토리' 김선영에게로 돌아갔다. 수상 직후 주지훈은 "놀러오는 가벼운 마음으로 부산에 놀러왔는데 이전 영화를 함께 있던 모든 가족들이 계셔서 생갭다 떨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올 한해 한국영화를 사랑해주신 관객분들께 감사하다. 감독님과 함께 했던 모든 스태프들, 정민이형 진웅이형 성민이형 윤종빈 감독님 너무 감사드린다"며 "사실 제가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기 까지 '아수라'에서 시작된 것 같다. 윤종빈 감독님도 '아수라'를 보고 캐스팅 해주셨다. 그래서 아수라를 저에게 양보해주신 김남길 배우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선영은 "의미 있는 영화에 저를 캐스팅 해준 민규동 감독님과 저를 캐스팅 할때 말리지 않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저는 이 영화를 찍는 내내 김희애 선배님께 정말 감사드렸다. 저에게 늘 따뜻하게 관심 가져주시고 친근하게 다가와쥐고 제 이야기 제 딸 이야기 늘 귀담아 주셨다. 정말 행복했다"며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우리딸 남편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제27회 부일영화상 수상목록>
최우수 작품상: '공작'
최우수 감독상: '버닝' 이창동 감독
남우주연상: '공작' 이성민
여우주연상: '허스토리' 김희애
남자조연상: '공작' 주지훈
여자조연상: '허스토리' 김선영
신인남자연기상: '튼튼이의 모험' 김충길
신인여자연기상: '마녀' 김다미
신인감독상: '소공녀' 전고운 감독
남녀인기스타상: '신과함께' 도경수, 김향기
미술상: '공작' 박일현 미술 감독
음악상: '버닝' 모그
촬영상: '1987' 김우영 감독
갱상: '공작' 권성휘 윤종빈
유현목 영화 예술상: 오지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