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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TV는 사랑을 싣고' 김정민 "20년 전 배신한 은인 찾고 싶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0-05 17:3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하며 화려한 복귀에 성공한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가 두 번째 게스트로 가수 김정민과 함께한다.

각종 뮤지컬과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정민은
1994년 1집 앨범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로 데뷔한 가수이다. 김정민은 '슬픈 언약식' '마지막 약속'으로 정상에 오르고 배우로도 성공하며 승승장구했지만 20년 넘게 숨겨온 마음의 빚이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김정민은 가난했던 청년 김정수(김정민 본명)를 오디션도 없이 발탁, 가수 김정민으로 살게 해준 은인을 공개하며 데뷔 일화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 후 결정적인 사건으로 인해 은인과 연을 끊었다는 김정민. 20여 년이 흐른 지금, 김정민은 '2018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그분에게 감사의 말씀과 죄송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정민의 사연을 들은 MC 김용만과 윤정수는 "배신자다" "우리보고 화해시켜달라는 거냐"며 순탄치 않은 만남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고.

1994년 1집 앨범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로 데뷔한 김정민은 당시 드라마 음악 감독으로 활동했던 오진우 감독 눈에 띄어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학교 후배였던 가수 김민우의 사인을 받기 위해 방문한 압구정 HQ카페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당시 HQ카페는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드나들던 곳으로, 현재는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지 김정민과 2MC가 함께 압구정 일대를 찾아 나선다. 또한 김정민과 함께 활동했던 반가운 인물들과의 만남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정민은 힘들었던 시절 가수의 길을 걷게 해준 오진우 감독과의 추억 장소에서 감회에 젖으면서도 괴로운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과거 소속사 대표였던 오진우 감독을 배신하고 20년 넘게 연락하지 못한 사연 때문이다. 꼭 다시 만나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김정민. 오진우 감독의 마음을 전혀 알 수 없는 가운데, 과연 오진우 감독은 김정민과의 만남에 응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정민이 20년 넘게 은인과 만날 수 없었던 사연은 무엇인지. 그 자세한 사연은 오는 10월 5일 금요일 저녁 7시 35분 KBS1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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