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다시 한번 안방극장에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하며 화려한 복귀에 성공한 KBS '2018 TV는 사랑을 싣고'가 두 번째 게스트로 가수 김정민과 함께한다.
1994년 1집 앨범 '그대 사랑 안에 머물러'로 데뷔한 김정민은 당시 드라마 음악 감독으로 활동했던 오진우 감독 눈에 띄어 가수로 데뷔할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학교 후배였던 가수 김민우의 사인을 받기 위해 방문한 압구정 HQ카페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당시 HQ카페는 유명 연예인들이 자주 드나들던 곳으로, 현재는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지 김정민과 2MC가 함께 압구정 일대를 찾아 나선다. 또한 김정민과 함께 활동했던 반가운 인물들과의 만남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김정민은 힘들었던 시절 가수의 길을 걷게 해준 오진우 감독과의 추억 장소에서 감회에 젖으면서도 괴로운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과거 소속사 대표였던 오진우 감독을 배신하고 20년 넘게 연락하지 못한 사연 때문이다. 꼭 다시 만나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김정민. 오진우 감독의 마음을 전혀 알 수 없는 가운데, 과연 오진우 감독은 김정민과의 만남에 응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