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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완벽한 타인'은 충무로 톱스타가 대거 가세해 기대를 모으는 중. 영화 '럭키'(16, 이계벽 감독)로 700만 관객을 동원한 '코믹킹' 유해진을 주축으로 '독전'(18, 이해영 감독) '공작'(18, 윤종빈 감독)에 이어 올해 흥행 3연타에 도전하는 조진웅, 영화 '오늘의 연애'(15, 박진표 감독) 이후 3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하는 이서진, 그리고 이밖에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까지 황금 캐스팅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관객의 눈도장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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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핸드폰 잠금 해제 게임을 상상해 봤는데 실제로는 절대 안 할 것 같다. 절대 따라해서는 안된다. 무언가 숨길 것이 없어도 하면 안되는 게임이다. 나는 누군가 제안을 해도 신비감 때문에 오픈하지 않을 것이다"고 고개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해진과 조진웅은 첫 호흡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먼저 유해진은 "조진웅이 KBS2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 출연 중일 때 '이끼'를 함께 출연 중이던 유선에게 '조진웅이란 배우가 기가 막힌다'며 조진웅의 연기 칭찬을 전해달라고 하더라. 정말 작품을 함께하고 싶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호흡을 맞춰 기분이 좋았다"고 칭찬을 던졌다. 이에 조진웅 또한 "나 역시 유해진 형님과 함께할 수 있어 행복했다. 형님이 많은 분들과 작업하셨는데 그 형님들을 통해 명성을 익히 들었다. 형님은 애드리브가 많지만 사실 굉장히 철두철미한 배우다. 깜짝 놀란 순간이 많았다. 정말 많이 배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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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은 2003년 방송된 MBC 드라마 '다모'를 통해 이재규 감독과 인연을 맺은 후 13년 만에 '완벽한 타인'으로 재회한 소감에 대해 "13년 만에 이재규 감독과 만났다. 그땐 둘 다 어려서 부딪히는 부분도 많았는데 그후로 연락도 자주 하고 만나면서 지냈다. 이재규 감독을 100% 믿는 부분이 있어 편하게 연기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극 중 송하윤과 부부 연기를 펼쳤다. 내가 나이 어린 파트너와 연기하면 다들 욕을 하시더라"며 머쓱하게 웃었다. 이어 "개인적으로 젊고 풋풋한 배우와 연기하는 것 역시 복 받은 일이라 생각한다. 송하윤이 잘 따라와주고 호흡을 맞춰줘 고맙다"고 밝혔다. 송하윤 역시 "이서진 선배가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했다. 극 중 야한 대사도 많이 하셨는데 우리가 신혼부부라 나름의 풋풋함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재규 감독은 "집들이를 하다가 카톡과 전화를 공유 해보는 게임을 하는 이야기인데 이 상황만으로 현장은 초토화가 된다. 누구에게나 비밀이 있지 않나? 소재적으로 매력적이다 생각해 연출하게 됐다"며 "대게 영화는 하루 리딩을 하는데 우리는 사흘 정도 리딩을 했다. 세트에서 이틀에 걸쳐 리허설도 했다. 훌륭한 배우들의 호흡감을 익히려고 미리 준비를 많이 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다들 친구라는 설정이 있어 애드리브가 많았다. 그 중 유해진의 애드리브가 가장 반응이 좋았다. 상상초월하는 애드리브가 많았다"며 추켜세웠고 이에 유해진은 "준비된 시나리오에서 애드리브로 비집고 들어가기 정말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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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