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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美친애 옆 美친애"…'신서유기5' 역대 최고 오프닝 시청률 기록 포문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10-01 08:4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1년 만에 돌아온 tvN 인기 예능 시리즈인 '신서유기5'가 역대 시리즈 중 시청률 최고 기록을 세우며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지난달 30일 오후 첫 방송된 '신서유기5'는 기존 멤버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송민호(위너)와 새 멤버 피오(블락비)의 첫 만남과 이번 시즌을 이끌 각자의 캐릭터를 선정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신서유기' 시리즈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무(無)상식 멤버들의 상식 대결, 리얼한 몸개그, 기상천외한 기상 미션, 각 나라에서 펼치는 극한 체험 등이 한데 어우러져 웃음을 선사했는데, 시즌4 이후 1년 만에 돌아온 '신서유기5'는 전 시리즈보다 더 업그레이드된 멤버 조합과 기획으로 다시 한번 시청자를 배꼽잡게 만들었다.

이날 '신서유기5'는 '(귀)신과 함께'라는 부제에 걸맞게 각 나라의 귀신 캐릭터를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원하는 귀신 코스튬을 위해 '신서유기5' 멤버들은 상식과 노래를 맞추는 한예종 게임을 시작했고 그 결과 강호동은 가오나시, 이수근은 처키, 은지원은 저승사자, 안재현은 강시, 송민호는 처녀 귀신, 피오는 드라큘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새로운 '신서유기' 멤버로 등장한 피오는 실제 송민호와 절친 사이로 첫 만남부터 남다른 케미를 과시했다. "학문적으로 따지면 송민호 보다 내가 더 멍청하다"라는 셀프 폭로를 시작으로 "박혁거세가 세운 나라는 중국"이라는 오답을 당당히 말하는 등 남다른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피오는 '신서유기5'의 히든 캐릭터로 활약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한 귀신 캐릭터 선정을 위한 첫 번째 한예종 게임 이후 열린 제1회 귀신 올림피아드에서는 이수근이 신체적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100m 달리기와 높이뛰기 경기에서 1위를 차지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우승 상품으로 사람으로 환생, 용볼, 용돈 30만원이 있었지만 고민 없이 용돈을 택한 이수근은 첫 여행지인 홍콩에서 반전 여유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렇듯 더욱 진화된, 미친 예능감을 선보인 '신서유기5'는 이런 기대를 입증하듯 높은 시청률로 첫 회부터 심상치 않은 흥행 기운을 과시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신서유기5' 첫 방송은 전국 유료방송플랫폼 기준 5.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것. 앞서 '신서유기 외전-강식당'이 첫 회 4.0%를 기록했는데, '신서유기5'가 1.7% 더 높은 시청률을 만들며 역대 '신서유기' 시리즈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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