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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섬세한 감정선과 촘촘한 열연으로 매 주 토요일 밤을 지은한으로 물들인 SBS 주말특별기획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의 '그녀' 남상미가 30일 진심 가득한 종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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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회까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고품격 미스터리 멜로로 사랑받은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에서 남상미는 극 전체의 무게중심이 되는 그녀 지은한이 겪는 다양한 감정의 파고와 내면의 변화를 남상미만의 색채로 섬세하고 촘촘하게 그려냈다.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을 통해 펼쳐보인 섬세한 열연으로 "지은한이 남상미여서 행복했다"는 반응을 이끌어낸 '작품마다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 배우' 남상미가 다음 작품에서는 또 어떠한 모습으로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