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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뜻밖의 Q' 전현무가 여자친구 한혜진과의 공개 연애부터 연예 대상 수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이날 전현무는 프리랜서 선언 전과 후의 연봉 차이에 대해 묻자 "그때는 한 프로그램당 추가 수당이 1만 8천 원이었다. '남자의 자격'할 때는 지방 촬영을 가도 내 차로 가는데 기름값이 몇십만 원이 나와도 통장에는 1만 8천 원이 들어와 있었다"며 "아나운서들은 차라리 라디오 진행하는 게 더 돈이 된다. 라디오는 만원인데 매일 하니까 한 달에 30만 원 정도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 전현무는 연예 대상 수상 후 달라진 점에 대해 "날 보는 주변의 시선이 달라진 거 같기는 하다. 상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 안 했는데 대상 받고 나니까 주위 시선이 좀 달라지더라. 대상이 주는 무게인 거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 올해도 연예 대상을 받고 싶냐고 묻자 "올해도 욕심이 있지만, '나 혼자 산다' 박나래와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가 굉장히 좋다"고 답했다. 그는 "전년도 시상자가 대상을 전해주는 관례가 있기 때문에 두 분 중 한 분에게 꼭 대상을 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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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윤은 평소 이미지가 가식적이란 말에 "어렸을 때부터 말투가 약간 떠 있어서 '네가 말하면 거짓말 같다', '연기하는 거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내 "실제로도 좀 가식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또 둘째 계획에 대해 "늦은 것 같다. 자녀 계획이라는 게 첫째를 덜 외롭게 하고 싶어서 하는 건데 지금 생기면 아들 고생만 시킬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연습은 하긴 한다"고 덧붙여 폭소케 했다.
은지원은 공개 연애에 대해 단호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공개연애할 생각이) 죽어도 없다"며 "사적인 건 웬만해서는 공개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고 말했다. 또 연애 사실이 강제 공개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사귄다는 인정은 하되 공개하지 말아 달라고 할 것"이라며 "연예인은 안 만날 거다. 같은 일 하는 사람과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수근은 전현무의 뜻밖의 미담(?)을 공개했다. 그는 "힘든 시기가 있었다. 빚 때문에 집에 압류 경고를 받았다. 너무 큰 돈이라서 누구한테도 말 못 하고 끙끙거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거액의 돈이 입금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때 전현무가 급한 대로 1억 원을 빌려줬다. 그때 워낙 액수가 큰 돈이었는데 아무 말도 없이 빌려줬다. 너무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자존심 상할까 봐 조심스럽게 계좌번호를 물어봤는데 너무 빨리 계좌번호가 와서 놀랐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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