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눈물과 웃음이 교차하는 '술자리 현장'!"
더욱이 조선으로 돌아온 유진과 동매는 한성 거리 곳곳에 가득한 시신들 사이에서 아는 얼굴을 찾아 헤매다가 재회, 서로 반가움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높였던 터. 유진과 동매가 만나던 바로 그 순간, 글로리 호텔 쪽에서 총성이 들렸고 전력으로 달려간 유진과 동매는 엄청난 화염 속에서 날아가는 애신과 히나를 목격,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드리웠다.
이와 관련 조선으로 돌아온 이병헌과 유연석이 조선을 지키던 변요한과 만나 술자리를 갖는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유진과 동매, 희성이 예전에 함께 했던 같은 술집, 같은 자리에서 나란히 앉은 채로 술을 마시는 장면. 돌아온 유진과 동매를 만난 희성은 울컥하며 눈물을 글썽거리고, 희성의 환대에 유진과 동매는 희미하게 웃음을 짓는다. 한 여자로 인해 인연을 맺은 세 남자가 술잔을 부딪히며 동무로 거듭나는 훈훈한 분위기가 드리워지면서, 세 남자의 브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한 여자로 인한 경쟁관계였던 세 사람이 위태로운 조선에서 다시 뭉치면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뭉클한 장면"이라며 "각자의 방법으로 격변하는 조선을 걸어 나가고 있는 유진과 동매, 희성이 어떤 결말에 이르게 될 지 29일(오늘) 23회분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23회분은 29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