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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문가비X김도연, '정글'의 여신들 #야생 #연애 #이상형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9-28 13:55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파타' 문가비와 김도연이 '정글의법칙'을 다녀온 설레임을 고백했다.

28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최파타)'에는 '정글 여신'으로 거듭난 문가비와 위키미키 김도연이 출연했다.

문가비는 최근 유명세에 대해 "메이크업하고 짙은 화장을 하니까 알아보고 쳐다보시지, 안그럴땐 쓱쓱 지나가신다"며 웃었다. 최화정은 "일명 민속촌 머리인데, 정말 세련되게 잘 어울린다"며 감탄했다. 문가비는 '몸매가 가냘프다'는 말에 "운동으로 볼륨을 키우고 있다"고 답했다.

문가비는 "많이 궁금해하실 것 같다. '정글의법칙'에 맨얼굴이 나온다. 시청률 공략 포인트"라며 "정글에 있다보면 화장을 안하게 되더라. 자연스런 얼굴을 보시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 패션으로 정글을 뒤집어놓았다"면서 "사실 나뭇잎 스타일도 해보려고 했는데, 시간이 없었다. 현지인처럼 입고 다녔다"고 덧붙였다.

김도연은 "문가비 언니랑 겟잇뷰티 같이 했었다"며 "정글에선 좋은 점만 봤다. 단점까지 알기엔 너무 적은 시간이었다"며 미소지었다. 또 "언니는 태닝을 좋아하는데 전 타는게 싫고, 컴백을 준비중이라 손까지 싸매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자신만의 환절기 피부관리법에 대해 "케어보다는 집에서 수분 충전을 많이 하고, 부족하다 싶으면 팩을 하고, 클렌징을 꼼꼼하게 신경쓴다"고 덧붙였다.

문가비는 "정글에 온지 4-5일 되면 '정글이 나, 내가 정글' 이런 분위기가 되는데, 도연이는 후발대로 와서 막내의 상큼한 에너지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정글' 속 자신에 대해 "전 원래 가만히 앉아있지 못한다. 야생을 좋아한다. 끊임없이 돌아다녔다"고 강조했다. 김도연은 "언니가 나뭇가지 주워오고 이런 걸 잘하시더라"며 거들었고, 최화정은 "한명은 다 드러내고 다니고, 다른 한명은 다 감추고 다녔겠다"며 웃었다.

문가비는 "저희 아버지가 김병만 오빠랑 비슷하다. 아버지한테 미리 많이 배우고 갔다"며 "아버지가 정글 가기 전에 과제를 주셨다. 물공포증을 극복하고, 물고기 손질도 시키셨다. 병만 오빠가 '너희 아버지 뭐하시는 분이냐'고 묻더라"며 웃었다. '정글의법칙 고정 어떠냐'는 말에 "너무 좋다. 제 생애 가장 행복했던 11일이었다. 제 전생은 정글 여전사 아니었을까"라며 고정 멤버를 향한 야심을 드러냈다.

김도연은 '위키미키 10월 컴백이냐'는 물음에 "10월에 컴백한다. 열심히 연습중"이라며 "살짝 스포를 하자면 지난번엔 틴크러시 컨셉이었다. 이번엔 러블리를 살짝 추가해 '러블리 틴크러시'다. 전보다 조금 가벼운 느낌"이라고 답했다.


문가비는 "눈치는 빠른데, 좋아하는 사람 맘은 잘 못 읽겠더라. 눈치가 없는 척하는 것 같다"며 "좋아하면 밀당 안한다 티나게 적극적"이라고 강조했다. 김도연도 "저도 단호하게 물어보는 편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김도연이 꼽은 자신의 이상형은 "성격이 잘 맞고 집착이 없는 남자"였다. 이렇다할 이미지는 없다는 것. 반면 문가비는 "유쾌하고 남자답고 말 잘 통하고 목소리 좋은 남자"라며 "과묵함 속에 유머가 있는 사람이 좋다"고 말했고, 김도연은 "너무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가비는 "정글에서 돌아온 뒤 '정글 상사병'에 걸렸다. 다시 가고싶다"며 그리움을 발산했다.

문가비와 김도연이 출연하는 '정글의법칙in라스트인도양'은 이날 저녁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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