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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박은빈의 막강한 저력이 단연 돋보이는 회차였다.
이어 선우혜와 직접 맞서기로 결심한 여울로 인해 잠시도 숨 돌릴 틈 없는 긴박한 전개가 계속 이어졌다. 생령을 사라지게 만드는 유일한 방법은 결국 자신밖에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깨달은 여울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고민도 잠시, 고투를 시작하기 위해 신발끈을 단단하게 묶는 모습에서 생령을 꼭 잡고 말겠다는 비장함마저 느껴졌다.
병실에 도착한 여울은 어지러운 자신의 마음과 정반대로 평온한 표정으로 누워있는 선우혜에게 "우리 이랑이한테 왜 그랬어"라 말하며 계획을 실행해 옮기려고 했다. 그 순간, 이다일(최다니엘 분)에 의해 손에 쥐고 있던 칼을 빼앗겼고, 여울이 말릴 새도 없이 다일은 그대로 선우혜의 심장에 꽂아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박은빈 때문에 보는 내내 긴장함", "연기 진짜 대박", "얼굴도 예쁜데 연기까지 잘하네 앞으로 팬될 듯", "다음주까지 어떻게 기다리지 빨리 다음 회 보고 싶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박은빈의 열연으로 재미를 더한 KBS 2TV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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