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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성과 한지민이 다시 결혼을 결심했다.
이날 두사람은 차주은(박희본)-오상식(오의식)의 결혼식에 참석한 후 "결혼 이라는게 무서운 선택 같다. 같이 노력하자"고 이야기 했다.
이어 서우진은 "이제 진짜 그날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 없냐"고 물었고, 차주혁은 ""지나간 시간으로 돌아가는 거 안 한다. 너랑 앞만 보고 갈거다"고 답했다. "우리 미래는 우리 힘으로 만들어 가야지. 당분간 원 없이 연애만 하는걸로. 추억은 너무 소중하고 값진거다"라고 입을 모았다. 그 순간 누군가 500원 동전을 넣고 톨게이트를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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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가 성사된 기념으로 애드워드 강은 서우진의 지점 직원들을 초대했다. 질투심이 폭발한 차주혁은 혼자 빠졌지만, 윤종후(장승조)의 '비상' 문자에 뛰어왔다. 애드워드 강이 서우진에 대한 관심을 이야기하려는 찰나, 차주혁은 서우진의 손을 잡고 "우리 사귑니다"라고 선언했다.
차주혁과 서우진은 싸우고 화해하며 여느 연인처럼 데이트를 즐겼다. 집 앞에서 키스를 하던 두 사람은 서우진 엄마(이정은)에게 들켰다. 서우진 엄마는 과거와 달리 현재 건강한 모습으로 판매왕까지 거머쥐며 활기찬 생활을 보내고 있다. '차서방'을 기억 못하지만 집앞에서 마주친 차주혁을 집으로 데려와 밥을 먹이며 호감을 보였다.
프러포즈를 기다리던 서우진에게 차주혁은 '통장 프러포즈'로 감동을 안겼다. 하루에 5만원 씩 적금한 그는 고백을 담아 "나랑 결혼해줘"라고 이야기했다. "이제 너랑 같이 잠들고 일어나고 싶다. 왜 더 연애하고 싶어"라고 물었다. 서우진은 "아니 너무 감동이다"라고 다시 '결혼'을 선택했다.
3년 후, 두 사람은 아이 둘을 낳고 과거행을 타기 전과 같은 모습으로 눈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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