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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김지수가 차가운 카리스마와 따뜻한 인간미를 동시에 뿜어내는, '슈트미 폭발' 양서군 역으로 변신한 현장이 첫 공개됐다.
그런가하면 양서군은 친화력이 넘치는 모습으로 칭찬이 자자한 '젊은 실세' 서인우(이동건)의 본모습을 간파, 미묘한 갈등을 쌓아나가는 터. 모든 이들이 꿈꾸는 '이상적인 팀장' 양서군이 펼쳐 나갈 '사회생활 비책'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양서군이 극강의 슈트미(美)와 함께 내면에 장착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현장이 공개됐다. 몸에 딱 떨어지는 슈트 차림으로 커리어 우먼의 자태를 뽐내며 현장을 누비는가 하면, 업무 상대를 또렷하게 바라보며 팀장으로서의 당당한 포스를 뿜어내는 것. 일에서는 나무랄 데 없는 '강철녀'로서의 모습이 양서군 캐릭터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우고 있다.
드라마 '태양의 여자', '따뜻한 말 한 마디', '기억', '화랑' 등 매 작품마다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낸 김지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김지수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부터 겉으로 보기엔 차가워 보이지만, 가슴 속 깊은 곳에 인간미가 살아있는 양서군 캐릭터가 마음에 쏙 들었다"며 "일에 있어서는 완벽하면서도, 팀원들을 진심으로 챙기는 모습까지 드러내며 시청자들에게 진정성 넘치는 캐릭터로 각인되고 싶다"고 전했다.
제작진 측은 "김지수가 외강내유 캐릭터인 양서군의 세심한 모습을 찰떡같이 표현해내며 촬영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연기 내공을 100% 발휘, 누구보다 임팩트 넘치는 캐릭터를 그려낼 김지수의 열연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여우각시별'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후속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