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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몰입감 높이는 감정 열연으로 극을 이끌었다.
히나가 "근데 너 왜 꼭 죽을 것처럼 얘기 해?"라고 묻자, 동매는 "난 착한 사내가 아니고 나쁜 사내니까. 나쁜 놈은 원래 빨리 죽어. 그래야 착한 사람들이 오래 살거든"이라고 말했다. 히나는 동매에게 안겼고, 이에 동매는 놀랐다. 히나가 안긴 채로 "나보다 먼저 죽지 마, 너는"이라고 말하자 동매는 슬픈 눈빛으로 히나의 등을 토닥여 먹먹함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동매는 호타루(김용지 분)가 무신회 수장에게 애신이 일본으로 떠난 소식을 전했다는 것을 들었고 매섭게 돌변했다. 그는 호타루에게 달려가 분노에 찬 표정으로 목에 칼을 겨누었다. 호타루가 동매를 살리기 위해서였다고 글을 써내려가자, 동매는 화를 참지 못하고 소리를 질렀고 눈에서는 한줄기의 뜨거운 눈물이 흘렀다.
이날 유연석이 김민정을 달래는 장면은 먹먹함과 뭉클함을 선사하며 눈물을 자아냈다. 반면, 칼을 겨누고 핏발 선 눈으로 동매의 감정 변화를 전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안방극장을 단숨에 압도했다. 유연석은 분노에 떨며 북받치는 감정을 터뜨리는 연기를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22회는 오늘(16일, 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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