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휘성이 '300' 떼창 대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본격적인 떼창이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아이콘은 남녀노소 모두가 따라 부르며 '국민 떼창송'으로 등극한 '사랑을 했다'로 분위기를 띄웠다. 또 '벌떼' 무대에서는 노란 손수건과 거울까지 이용, 강렬한 퍼포먼스로 반전 분위기를 선사했다.
아이콘의 무대를 본 휘성은 "구멍 없는 무대였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이건 문화구나. 문화를 지금 보고 있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탄했다. 심사위원 김형석도 "처음 시작할 때 이 모든 공간을 무대로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참신했다. 꽉 찬 300 아티스트와 호흡이 너무 좋았고 큰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
아이콘 비아이는 "퍼포먼스가 굉장히 빈틈이 없었다"며 놀라워했다. 또 심사위원 리아킴은 "심사를 보고 있는 건지 나도 일어나서 춤을 춰버렸다"며 "너무 신난다. 어떨 때는 그냥 간단한 동작들이 훨씬 큰 에너지를 주고 가슴을 쿵쾅대게 만든다는 느낌이 든다"며 치켜세웠다.
휘성은 "262명이 나한테 무언가를 주고 싶어 해서 던지는 느낌이었다. 심사받는다는 걸 다 까먹고 놀러 왔다는 느낌으로 그냥 했다"며 "이 이상 할 수는 없을 거 같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휘성은 심사위원 점수에서 80점을 획득하며 앞서갔고, 마지막 열정 평가단 점수에서도 아이콘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우승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