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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처럼 어떤 배역이든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바탕을 가진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배우 주새벽이 bnt와 만났다.
실제로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후 많은 변화를 느꼈다고. 그는 "내가 교회를 다니기 전에는 엄마 말을 잘 안 듣고 말괄량이였다. 그러다 교회로 인해 성격도 변하고 주위 사람이 느낄 정도로 변화가 생기니까 엄마가 가장 먼저 좋아하더라. 그래서 엄마랑 더 친해졌다"고 전했다. 이어 최강희, 김민서와 같은 교회를 다니지만 분대가 달라 자주 보지는 못한다고.
요즘 취미는 '배틀 그라운드' 게임이라며 밝게 웃는 모습에서는 소녀스러운 성격까지 느껴졌다. PC방에서 게임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컴퓨터도 새로 샀다고. 이어 "엄마는 아직 모르는데, 이 기사를 통해 들킬 것 같다"며 웃었다. 또 집 앞에 있는 폴댄스 학원에 다니며 몸매 관리를 한다고 근황을 전했다.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하는 노력에 관해 질문하자 "비슷한 캐릭터를 가진 사람을 관찰한다. MBC every1 '단짠 오피스'는 소심한 캐릭터로 이번에 바뀌었다. 내 주변에 좀 소심한 친구들이 있어서 참고했다"고 답했다.
현재 촬영중인 '단짠 오피스'는 주인공 이청아가 연기 뿐만 아니라 인생 조언도 많이 해준다고. 실제로 팬이라 정말 좋은 경험 중이라고 전했다. 이런 그에게 롤모델이 누구냐 질문하자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김선아 선배님을 존경한다"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배우 이제훈처럼 훈훈한 스타일이 좋다. 공개 연애를 할 생각은 없다. 혹시라도 헤어지게 되면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 같아서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에 관해 질문하자 "말주변이 없어 MBC '나 혼자 산다'와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 좋다. 채널A '도시어부'처럼 낚시하는 프로그램도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웃으며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새벽에게 연기에 관해 질문하자 "아직은 많이 어렵다. 배워야 할 것도 많고, 부족한 점도 많기도 하다. 하지만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카멜레온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그렇게 남는다면 참 좋을 것 같다"고 마무리 말을 전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