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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후배 한채영에게 세탁비를 청구해 눈길을 끈다.
10일 방송되는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한채영이 임시보호견 핫과 루비의 입양소식이 저조하자 선배 김수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핫과 루비를 본 김수미는 "둘이 사이가 좋구나. 둘이 같이 보내야 되겠다. 아파트보다는 마당이 있는 집으로 가는 게 좋겠어"라고 말하며 "주택에 사는 사람 위주로 전화를 해보자. 일단 김혜자 선생님이랑 김홍신 작가님에게 해볼게"라고 말하며 직접 전화 연결에 나섰다.
이어 연결이 잘 안되자 김수미는 "채영아, 걱정하지 말고 얘네 우리 집에 그냥 두고 가. 내가 해결할게"라고 '반려견의 대모'다운 든든함을 보였다.
더불어 입양 전 마지막으로 엄마 몰리를 만나러 유기견 보호소로 향한 핫, 썸머, 루비의 아름다운 이별기도 전해진다. 방송은 10일(오늘) 밤 11시.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