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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BS '집사부일체' LA 특집이 시청률 13%를 돌파하며 동 시간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 날 '집사부일체'에서는 미국 LA로 떠난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자신들을 LA로 초대한 의문의 인물로부터 초대장을 받았다. 고민 끝에 사인을 마친 멤버들은 초대자가 보낸 리무진을 발견하고 초흥분 상태에 돌입했다.
멤버들이 리무진을 타고 향한 곳은 비버리힐스였다. 비벌리힐스의 거리를 만끽하던 멤버들은 그 곳에서 마침내 초대자를 만났다. 바로 '집사부일체'의 여덟 번째 사부, 차인표였다. 나무 뒤에 숨어있던 차인표를 발견한 멤버들은 놀람도 잠시, 갑작스런 차인표와의 만남에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차인표는 제작진들에게 부탁해 리무진도 섭외했다며 "그런데 1시간만 렌트했다. 짐 같은 거 없지 않나? 그럼 바로 지금 돌려 보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동수단으로 킥보드를 준비한 차인표 덕분에 멤버들은 비벌리힐스를 킥보드로 누볐다. 열정 사부 차인표는 이곳에서도 '감독 혼'을 불태우며 멤버들이 킥보드를 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촬영에 열중하는 차인표에게 이승기는 "초대자님도 여기 사시는 거냐"고 물었고, 그는 "집은 여기서 한시간 정도 떨어져 있다. 여기 처음이다"라고 솔직히 고백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들었다.
차인표의 '고고씽 투어' 두 번째 장소는 할리우드 힐스였다. 영화 속 장면 같은 선셋 대로를 거쳐 커다란 사인으로 유명한 할리우드 힐스에 도착했다. 저마다 꿈을 되새기는 멤버들 앞에서 차인표는 "전 세계 수 많은 사람이 꿈을 꾸며 이곳에 온다. 좀 살다 보니 꿈은 이루는 자의 것이 아니라 꾸는 사람의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되든 안되든 꿈을 가지고 있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는 명언으로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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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와 멤버들은 1939년부터 장사를 시작했다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맛집, 핫도그 가게로 향했다. 셀럽의 전당엔 니콜 키드먼, 케이티 페리, 마이클 잭슨 등의 사진이 있었다. 가게 사장은 이상윤, 이승기, 양세형, 육성재가 유명하단 말에 이들의 사진을 셀럽의 전당에 올리겠다고 했다.
차인표는 "게임을 해서 네 명 중 한 명의 사진만 올리자"라고 제안했다. 한국어를 쓰면 안 된다는 규칙과 함께 폭소를 자아낸 영어 끝말잇기 대결 결과, 육성재가 최종 승리했다. 육성재는 핫도그 가게 주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날 꼭 기억해 달라. 나는 육성재다. 5년 후에는 더 큰 스타가 되어 있을 거다. 약속하겠다"라는 다짐을 남겼다.
뒤이어 차인표가 준비한 투어 코스는 꿈을 이루는 특별한 시간이었다. 차인표는 "가슴 속 깊숙이 담아뒀던 열망이 있지 않나. 각자 헤어져서 그 열망을 이루고 오자. 새로운 일을 해야 새로운 사람을 만날 수 있다"라며 '자신에게 의미 있는 생애 첫 도전'을 하자고 제안했다.
홀로 차에 탄 육성재는 "혼날 각오하고 해야지. 옛날부터 해보고 싶었다. 제 안엔 잠재돼 있는 래퍼, 힙합의 바이브가 있다. 그걸 표출할 곳이 없었다"라며 "LA는 힙합의 본고장이니까 도전해볼까한다. 아마 내가 제일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육성재가 진지한 모습으로 생애 첫 도전을 밝힌 이 장면은 분당 시청률 15.4%로 이 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승기는 "내가 가진 핸디캡을 극복해야 한다"며 높이 329m 아찔한 초고층 빌딩을 찾은 모습으로 다음주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동거동락 인생과외-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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