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미우새' 호랑이 김종국이 홍진영의 말에 고분 고분한 김종국으로 변했다.
이날 김종국은 펜션 수영장에서 자연 태닝을 하며 트레이드마크인 초콜릿 복근을 뽐냈다.
"자연이 준 선물"이라는 짠종국. 그는 "태닝숍에서 하면 돈이 얼마인 줄 아느냐. 돈 벌자"며 태닝을 시작했다.
정체는 바로 홍진영. 김종국 매니저의 연락을 받은 홍진영이 근처 행사를 마치고 합류한 것.
홍진영의 등장으로 모임은 활기가 넘쳤다. "배고프다"는 진영의 말에 남자들은 즉각 반응했다.
특히 그동안 카리스마를 뽐냈던 김종국은 홍진영 앞에서는 고분고분해진 모습이었다.
|
"둘이 잘 어울린다"는 모벤져스. 이에 김종국의 어머니는 "잘 어울리면 뭐하나. 홍진영이 좋아해줘야 한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홍진영은 김종국에게 수영, 다이빙 등을 요구했다. 매니저는 "형이 원래 하라면 하는 사람이 아닌데"라고 말했고, 홍진영은 "오빠 원래 하라면 하는 사람 아니야?"라며 웃어보였다. 김종국은 투덜거리면서도 멋지게 다이빙을 선보였다.
김종국의 홍진영 맞춤 수영 강습도 이어졌다. 손을 꼭 잡은 두 사람. 이 모습에 모벤져스는 또 한번 "잘 어울린다"며 거들었다.
특히 김종국은 홍진영을 대신해 물따귀 흑기사를 자청, 덕분에 스튜디오와 안방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