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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낭군님' 도경수, 발성부터 비주얼까지 '누가 봐도 왕세자'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9-10 15:2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드디어 오늘(10일) tvN '백일의 낭군님'의 최강 비주얼 왕세자 도경수가 온다.

tvN 새 월화드라마 '백일의 낭군님'(극본 노지설, 연출 이종재, 제작 에이스토리)이 오늘(10일) 첫 방송에 앞서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도경수)의 스틸 모음집을 공개했다. 깊은 고뇌에 빠진 눈빛과 신하들을 바라보는 차가운 표정은 율의 까칠한 성격부터 그 안에 감추고 있는 외로움까지 모두 드러낸다.

김차언(조성하)의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아버지(조한철)를 따라 궁에 입성한 율. 아무것도 모른 채 궁에 들어와 그 누구도 작은 트집 하나 잡을 수 없는 완벽한 왕세자로 거듭났다. 권력 쟁탈전이 살벌한 궁에서 율이 살아남는 방법은 그저 차갑게, 냉정하게, 오직 자신을 지키는 것. 이러한 모습은 공개된 스틸컷 속에서도 고스란히 담겨있어 모든 것을 다 가졌지만 어딘가 헛헛해 보이는 율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커져간다.

그간 공개된 영상을 통해 누구라도 자신의 심기를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나만 불편한가"라고 말했던 율은 첫 방송 전부터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특히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율의 왕세자 비주얼은 그가 기억 소실 원득으로 전락해 홍심(남지현)과 혼인을 올리고 아.쓰.남(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는 남정네)이 되면서 보여줄 새로운 반전 매력에 기대감을 불어넣는다.

제작진은 "오늘(10일) 밤 방송되는 첫 회에는 천방지축 소년이었던 이율이 까칠한 왕세자가 되는 이야기가 베일을 벗는다. 눈이 편안해지는 완벽한 왕세자 비주얼부터 귀가 편안해지는 사극 발성까지, 도경수의 새로운 연기 변신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선선한 가을 밤, 로맨스 사극을 기다려온 시청자분들이 기분 좋게 웃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다. 첫 방송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 이율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도경수)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남지현)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사극. 가상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로맨스 코미디의 달달함과 재미는 물론이고, 장르물의 쫀쫀함까지 모두 갖춘 tvN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10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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