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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에서 블랙 요원 소지섭의 비밀 아지트를 공개, 거대한 음모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특히 이를 샅샅이 훑어보는 김본의 눈빛과 고심하는 표정이 분위기를 압도, 그를 에워싼 공기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서려있다. 또 NIS(국정원)에서 전설로 불릴 만큼 최정예 요원인 김본의 카리스마가 엿보인다.
뿐만 아니라 김본 그 자체에 녹아든 소지섭(김본 역)의 몰입도와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이 더욱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과연 그가 코드네임 테리우스를 통해 어떤 첩보 플랜을 시작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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