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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양세종이 신혜선과의 데이트에서 잔망 가득 초딩미를 발산하며 '현실 남친'에 등극해 화제다.
그런가 하면, 양세종은 한층 더 강력해진 장난끼를 드러내며 극에 재미를 더했다. 전에 분수물을 식수로 오해해서 마셨던 서리가 배고프다고 말하자 '즐겨 마시잖아요, 분수물'이라며 대뜸 둘 앞의 분수를 마시라고 권하거나, 돗자리 장수가 서리를 '여자친구'라고 칭하자 사지 않겠다고 했던 단호한 우진은 온데간데 없이 빛보다 빠른 속도로 지갑을 열어 보이며 크게 웃는 모습은 그간 보지 못했던 개구쟁이 현실 남친미를 가득 선물하며 현실 연애의 깨알 같은 두근거림을 전달했다. 이에 공우진의 숨겨둔 모습을 접하게 된 시청자는 무한 증식하는 연애세포 때문에 밤잠 이루지 못했다는 후문.
현실 남친미를 여과 없이 뽐낸 양세종은 서리와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은 바라던 장소에 데려다 주며 꿀 떨어지는 눈빛을 건네거나, 상심한 마음을 말없이 음악 한 곡으로 위로해 주는 등 둘의 데이트 순간순간을 당도 200%까지 끌어올려 '믿고 보는' 로코남신 타이틀을 끝없이 입증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주만을 남겨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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