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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X유이 '하나뿐인 내편', 눈물은 'No'…유쾌한 대반전 '시선 집중'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8-09-07 08:39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DK E&M)'이 본방사수 욕구를 급상승시킬 2차 티저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딸을 하염없이 그리는 최수종(강수일 분)과 벤치에 홀로 앉아 눈물 짓고 있는 유이(김도란 분)의 모습으로 포문을 연 2차 티저 영상은 앞서, 최수종-유이 부녀의 눈물열연으로 화제가 된 1차 티저 영상에 이어 또다시 눈물샘 자극을 짐작케 한다.

하지만, 찰나의 순간 '슬프고 아프기만 한 그런 드라마는 아닙니다' 란 자막의 등장과 함께 유쾌한 분위기로 대반전을 이루며 호기심에 불을 지핀다.

유이(김도란 분)-이장우(왕대륙 분)의 운명적 만남의 단초가 된 사건을 시작으로 어머니 차화연(오은영 분)으로부터 갖은 구박을 받는 것도 모자라 따뜻한 국밥 한 숟갈조차 쉽게 허락되지 않는 정은우(왕이륙 분)의 굴욕적인 모습, 술에 잔뜩 취한 채 주사삼매경에 빠진 나혜미(김미란 분), 짜증 가득한 얼굴로 투정중인 도란-미란 '란자매'의 어머니 임예진(소양자 분)을 비롯해 윤진이(장다야 분), 박성훈(장고래 분), 이혜숙(나홍실 분) 등 등장인물들의 다채로운 삶의 모습이 차례로 이어지며 흥미지수를 배가시킨다.

또 자신을 부잣집 여자 등을 치는 제비로 오해한 유이를 불만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장우와 그런 그에게 "그럼 제비가 아니라 갈매기냐"며 시크하게 맞서는 유이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는 등 이들이 그려낼 '좌충우돌' 로맨스를 향한 기대감 역시 증폭시키고 있다.

제작진은 "'황당하고, 우울하고, 서럽고, 버겁고, 짜증나는 일상 속에서도 웃음과 위로를 전해줄 단 하나뿐인 드라마'의 문구처럼 작품에는 재미와 감동, 웃음과 눈물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 며 "시청자여러분들께 단 하나뿐인 드라마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하나뿐인 내편'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 고 덧붙였다.

'하나뿐인 내편'은 '같이 살래요' 후속으로 15일 첫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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