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오늘의 탐정' 미람이 섬뜩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미람은 긴장감 넘치는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시도 때도 없이 들리는 환청에 괴로워하고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에게 조종 당하는 듯한 모습은 다음 장면을 궁금케 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특히 거울 속 다른 자아의 본인과 대화하는 장면은 오싹한 공포를 가져왔다. 두려움에 떨고 있는 나약한 모습과 상반되는 기괴스러운 모습은 실감나는 연기로 극의 공포감을 증폭시켰다. 찬미가 가격한 망치를 맞고 쓰러진 다일의 모습이 비춰지며 앞으로의 전개에 귀추가 주목된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