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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롤러코스터보다 짜릿 찌릿한 '중국 시월드' 제 2탄!"
무엇보다 중국 칭다오 시댁을 처음 함께 방문한 함소원 진화 부부는 수십 명에 달하는 친척들의 축복과 시어머니와 이모들이 준비한 호텔급 14첩 반상 중식 등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던 상황. 하지만 식사 전 중국 내몽골에서 온 '집안 서열 1위 이모부'가 등장, 갑작스레 중국 내몽골 전통 환영식을 진행하면서 함소원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모부의 진두지휘 아래 식구들의 환영 합창이 울려 퍼지면서, 동시에 함소원의 목에 흰색 스카프가 걸린 것.
더욱이 함소원이 식구들의 진심에 함박웃음을 지었던 것도 잠시, 시댁의 1차 '며느리 신고식' 관문인 '노래 테스트'가 거행되면서 함소원을 긴장하게 했다. 똑 닮은 이모들은 예쁜 '한국 며느리'의 노래를 요청했고, 부끄러워하던 함소원은 이내 15년 전 본인이 테크노 여전사로 활약하면서 솔로 앨범에 수록했던 '베스트 러브(Best love)'를 선보였다. 이어 그렇게 강제 소환된 테크노 여전사 함소원이 특유의 흥으로 분위기를 주도해나갔던 터. 과연 '한국 새애기'의 열정적인 노래에 중국 시댁은 어떠한 반응을 보였을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문화도 다르고 언어도 다른 한국 며느리와 중국 시댁이 만나 다소 생경할 수 있지만, 서로를 향한 진심을 전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순간들이 담길 예정이다"라며 "충격적이면서도 한편으로는 한없이 달달한 '중국 시댁 방문기 2탄'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4일 방송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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