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OCN 오리지널 '보이스2' 이하나가 권율의 덫에 걸렸다.
이 모든 대화를 도청한 방제수는 "입질 시작됐어. 서로를 물어뜯고 의심하는 날카로운 칼날이 상대방을 향할거야"라며 흥미로워했다. 그리고 자신과 엄마를 험담한 이웃집 여자를 살해할 것을 예고했다.
이처럼 방제수는 강권주와 도강우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물어 뜯다 내부 분열로 자멸하도록 판을 짰다. 그리고 강권주는 방제수의 덫에 걸려들었다. 아직까지는 도강우의 이상행동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사건 해결에 앞장섰던 강권주이지만 한번 싹 튼 의심을 완전히 지워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특히 도강우는 환영까지 볼 정도로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기억마저 온전하지 못해 자기 자신조차 자신을 믿지 못하는 상황. 이런 난관 속에서 강권주와 도강우가 힘을 합쳐 방제수를 잡을 수 있을지 호기심이 유발되고 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