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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2' 덫에 걸린 이하나, 이진욱 의심 풀고 권율 잡을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9-02 14:49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OCN 오리지널 '보이스2' 이하나가 권율의 덫에 걸렸다.

1일 방송된 '보이스2'에서는 "도 팀장님과 함께 저지른 살인이었다"는 방제수(권율)의 문자를 받고 도강우(이진욱)를 의심하게 되는 강권주(이하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좀비 습격 사건 현장에 나간 도강우는 정체 불명의 환영을 보고 쓰러졌다. 다행히 사건은 비제이 고다윗(박은석)의 자작극으로 밝혀지며 무사히 종결됐지만, 방제수의 문자를 받은 강권주는 크게 흔들렸다. 강권주는 나홍수(유승목) 계장을 찾아가 3년 전 전정가위가 살아진 날에 대해 물었다. 그리고 도강우와 나형준(홍경인)이 다투는 걸 목격한 사람이 있었고 살해 도구에서 지문이 나왔음에도 범인이 아니라 주장하던 도강우가 동료들을 속이고 도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권주는 애써 평정을 유지했으나 "도강우가 약 먹는 건 아나. 갑자기 자기가 한 일을 기억 못할 때가 있다고. 난 그놈이 3년 전 그날을 기억 못한다고 생각하거든"이라는 나홍수의 말에 결국 흔들렸다.

이 모든 대화를 도청한 방제수는 "입질 시작됐어. 서로를 물어뜯고 의심하는 날카로운 칼날이 상대방을 향할거야"라며 흥미로워했다. 그리고 자신과 엄마를 험담한 이웃집 여자를 살해할 것을 예고했다.

이처럼 방제수는 강권주와 도강우가 서로를 믿지 못하고 물어 뜯다 내부 분열로 자멸하도록 판을 짰다. 그리고 강권주는 방제수의 덫에 걸려들었다. 아직까지는 도강우의 이상행동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사건 해결에 앞장섰던 강권주이지만 한번 싹 튼 의심을 완전히 지워내기란 어려운 일이다. 특히 도강우는 환영까지 볼 정도로 이상 증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기억마저 온전하지 못해 자기 자신조차 자신을 믿지 못하는 상황. 이런 난관 속에서 강권주와 도강우가 힘을 합쳐 방제수를 잡을 수 있을지 호기심이 유발되고 있다.

'보이스2'는 2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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