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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총상을 입은 상황에서도 김태리를 향한 순애보를 펼쳤다.
동매는 빈 유도장에서 서성이며 애신을 기다렸다. 문을 열고 모습을 드러낸 애신은 동매에게 "많이 고마웠네. 이유는 알 거고"라며 고사홍(이호재 분)을 위기에서 구했던 일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동매는 건네받은 동전을 꼭 쥐고서 애신이 떠나는 뒷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그는 "점괘가 틀렸네. 계속 이리 살리시네 나를"이라 나지막히 말했다. 슬프고도 쓸쓸한 얼굴의 동매였다.
이후 동매는 동전으로 진고개에서 사탕을 샀다. 그 순간, 누군가 동매에게 총을 쏘았고 동매는 피할 겨를도 없이 피습을 당했다. 동매는 피를 흘리고 쓰려지면서도 시선을 돌려 혹시나 애신일까 총을 쏜 자를 눈으로 ?았다. 그는 다름 아닌 동매가 일전에 살려주었던 지게꾼, 즉 의병이었던 것.
유연석은 예측할 수 없는 충격적인 전개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애신을 바라보던 시선, 생사를 오고가는 상황에서도 애신을 떠올리는 눈빛은 애잔함과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총상을 입으며 쓰러지는 장면은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며 긴장감을 재점화,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한편, 유연석이 출연하는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18회는 오늘(2일) 밤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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