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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 '친애하는 판사님께'(천성일 극본, 부성철, 박준우 연출, 스토리웍스, ihq 제작)에서 윤시윤이 박병은을 향해 직접 경고하며 시청률이 상승, 수목극 전체 1위자리를 지켰다.
그는 급하게 사무실을 빠져나간 소은을 뒤따라 갔다가 그녀가 술집에서 위험에 빠지자 구해줬고, 이후 그녀의 언니가 권력을 가진 자들에 의해 엉뚱한 누명을 쓰게 된 걸 듣게 되었다. 이에 화가 난 그는 상철(박병은 분)과 호성(윤나무 분)을 다시 찾아간 뒤 떡볶이 값 정도의 금액이 적힌 백지수표를 내밀며 경고장을 날린 것이다.
이 같은 스토리 전개로 인해 '친판사' 19, 20회의 경우 지난회보다 시청률이 상승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으로 각각 7.6%(이하동일, 전국 7.1%)와 9.0%(전국 8.4%)를 기록했다. 덕분에 각각 3.0%(전국 2.9%)와 2.9%(전국 3.0%)를 기록한 KBS2 '당신의 하우스 헬퍼', 그리고 각각 2.7%(전국 2.6%), 3.4%(전국 3.2%)를 기록한 MBC '시간'을 제치고 동시간대 수목극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다.
한 관계자는 "이번 회에서는 강호가 소은의 비밀을 알게되고, 이에 따라 호성과 상철의 패거리를 향해 직접 경고하는 내용이 전개되면서 시청률 상승도 이끌었다"라며 "판사역할을 그만두려던 강호가 이제 결정을 내리게 될지 관심있게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의 성장기다. 천성일 작가와 부성철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