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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초통령 1위"..'아이돌룸' 아이콘, 초통령의 귀환[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8-28 19:42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사랑을 했다'로 '초통령'에 등극한 아이콘이 유쾌한 흥을 발산했다.

28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대세 중 대세, 아이콘이 출연했다.

아이콘은 지난 1월 발매한 '사랑을 했다'로 전국의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얻은 바 있다. 뉴스에도 소개될 정도로 어린이들의 신드롬적인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다양한 개사 패러디 영상도 인터넷 상에서 화제다.

MC 정형돈은 "운전 중에 '사랑을 했다'가 나오자 쌍둥이 딸이 합창을 하더라"며, "너무 웃겨서 비아이에게 영상을 찍어 보냈다"고 학부모로서 생생한 체험담을 공개했다. 멤버 비아이는 "어린이들이 요즘 '사랑을 했다'를 개사해 한글과 역사 공부까지 한다더라"고 전해 '아이콘 초통령 설' 입증에 신뢰감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콘은 YG 양현석 회장과의 일화를 전했다. 최근 폭발적 인기로 양 회장이 보내는 문자가 많아졌다는 것. 멤버들은 문자내용을 읽고도 안 읽은 적 한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데뷔 4년만에 양 회장과 초호화 식사를 함께 했다며 "겸상을 잘 안하시는데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 했다.

YG에서의 이례적인 1년에 2컴백에 대해선 "사장님이 기분이 좋았을 때 문자를 드린다"며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아이콘은 '일렬 댄스'에 도전한다. '일렬 댄스'는 걸그룹 여자친구가 지난 '아이돌룸' 출연에서 선보였던 '칼군무' 인증법으로 일렬로 서서 춤을 춰도 한 사람이 추는 것처럼 멤버 전원이 손끝부터 발끝까지 맞아야 한다.

도전에 앞서 리더 비아이는 "연습생 때 각 맞추는 연습을 많이 했다"며 YG의 칼군무 그룹다운 자신감을 내비쳤다. MC 정형돈 역시 "사실 아이콘은 군무로도 유명한 그룹"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눈이 크고 순수한 비주얼을 가진 정찬우가 예상 밖의 영악한 면모가 있다고 폭로했다. 이에 막내 정찬우는 "내 눈이 원래 크다"며 변호하며 멤버들의 폭로전을 랩으로 펼쳤다.

그러나 첫 번째 도전에서 비아이는 "간다"라고 외치면서 혼자 안무를 맞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어진 도전에서도 아이콘은 파도타기처럼 맨 앞부터 뒤까지 모든 멤버들의 안무가 훤히 보였다. 실패를 했지만 아이콘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넘겼다.

팩트체크 코너에서 아이콘은 초통령 인증을 위해 어린이들이 등장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들은 랩파트까지 소화하며 '사랑을 했다'를 열창해 귀여움을 뽐냈다. 이어 B.I는 어린이들의 인기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초통령에 등극했다.

이외에도 아이콘은 각자 자신만의 '과즙상' 표정을 도전했다. 특히 송윤형은 투머치한 애교를 포함한 깔라만시 표정으로 멤버들의 원성을 사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콘은 레드벨벳의 '빨간 맛'의 커버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했고, '과즙 재벌 그룹'에 등극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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