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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배 빠른 스노우볼' 리그오브레전드, 돌격! 넥서스모드 체험기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8-08-24 18:42





리그오브레전드에 신규 실험모드인 '돌격! 넥서스 모드'가 추가됐다.

4주간 진행될 예정인 돌격! 넥서스 모드는 그동안 리그오브레전드에 등장했던 우르프, 초월, 전설의 포로왕 등 특별모드와 달리 소환사의 협곡이나 칼바람 나락 맵에서 진행하지 않는다.

신규 모드를 위해 독자적으로 제작된 맵은 소환사의 협곡에 반 정도 크기로, 모든 버프 몬스터를 맵 중앙에 배치해 끊임없는 한타가 이어진다. 시점 또한 일반 게임보다 높게 설정해 맵 곳곳에서 일어나는 소규모 국지전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새로운 맵에서 진행되는 만큼 돌격! 넥서스 모드의 게임 스타일은 기존 소환사의 협곡과 전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된다. 리그오브레전드의 일반적인 파티가 탑, 정글, 미드, 바텀 듀오로 구성됐던 반면 돌격! 넥서스의 팀 구성은 3명의 공격군과 2명의 정글로 이루어진다.

무엇 보다 게임 진행 속도가 소환사의 협곡에 비해 매우 빠르다. 경기 내내 발생하는 소규모 교전으로 인해 골드는 귀환 시 코어 아이템을 일시불로 구매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하게 지급된다. 아군과 함께 정글 몬스터를 처치할 경우 경험치와 골드 획득량이 150% 증가하고, 보상도 공유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다.

돌격! 넥서스에서 유저는 현재 소환사의 협곡에서 판매중인 아이템뿐만 아니라 과거에 활약했던 아이템도 구매할 수 있다. '죽음불꽃 손아귀', '서풍', '리글의 랜턴' 등 과거 OP로 불렸던 아이템이 대거 등장해 속도에 박차를 가한다.






소환사의 협곡은 대치상황이 길어져 지루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는 반면, 돌격! 넥서스는 일정 시간마다 승패를 뒤집을 수 있는 서브 퀘스트로 전투를 유도한다.

서브 퀘스트는 줄어드는 영역에서 상대 챔피언이 전멸 할 때까지 싸우는 '전쟁병기' 미션부터, 구역을 점령하는 '협곡의 제왕' 등 대세 장르의 인기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유저는 매번 다른 전략으로 상대방을 공략해야한다.





이밖에도 걸어 다니는 넥서스가 등장하는 '단판 승부 돌격! 넥서스'와 전투메카 사이온을 호위하는 '수레를 밀어라' 등의 미션이 있어, 승패의 결과는 끝날 때까지 쉽게 예측할 수 없다.

리그오브레전드는 4주간의 알파테스트와 피드백으로 돌격! 넥서스의 밸런스를 조정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실험적인 게임 모드를 차례로 공개할 예정이다.

게임인사이트 송진원 기자 sjw@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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