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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해일, 수애 주연 정치 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가 청소년관람불가(청불) 등급에도 모니터 시사회에서 3.80(5점 만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무엇보다 '상류사회'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2007년 신정아 게이트를 비롯해 최근 화제를 모은 이재명 사건, 무죄 판결을 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스캔들 등 각종 사회 이슈를 떠오르게 만들고 파격적인 노출, 베드신이 더해져 8월 마지막 스크린 최고의 문제작으로 떠오르기도 한 작품이다. 사회 문제로 인한 기시감과 자극적인 장면들로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호불호가 강하게 돌고 있는 만큼 '상류사회'의 성적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열린 일반 관객 모니터 시사회에서 청불 등급으로는 이례적으로 고득점을 획득해 영화계 화제를 모았다.
'상류사회'는 모니터 시사회에서 남성 관객 표준 3.74점, 여성 관객 표준 3.82점을 받았고 총 평균 3.80점을 받았다. 대게 청불 등급의 영화들은 대중성이 높은 작품이어도 수위로 인해 3.5점을 넘기기 쉽지 않는게 현실. '상류사회'가 3.80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하면서 흥행에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렇듯 초반 우려했던 청불 핸디캡, 호불호와 달리 호평을 받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상류사회'. 과연 '상류사회'가 청불 영화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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