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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초점] "뜨거운 반응↑"…'상류사회' 박해일X수애 19禁 통할까?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8-08-24 09:51


변혁 감독과 배우 박해일, 수애가 21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상류사회' 언론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해일, 수애, 윤제문, 라미란, 이진욱, 김규선, 한주영, 김강우 등이 가세했고 '오감도' '주홍글씨' '인터뷰'를 연출한 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8.21/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박해일, 수애 주연 정치 영화 '상류사회'(변혁 감독, 하이브미디어코프 제작)가 청소년관람불가(청불) 등급에도 모니터 시사회에서 3.80(5점 만점) 이상의 점수를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정치 영화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한국판으로 불리며 관심을 받고 있다.

모두가 궁금해하는 대한민국 최 상류층의 민낯과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것은 물론 부패한 상류사회의 문제점을 가감없이 꺼낸 '상류사회'. 상류사회에 속하고 싶어하고 동경하는 인간의 욕망과 양면성을 꺼내는 스토리를 세련되고 감각있게, 또 현실감있게 꼬집었다.

무엇보다 '상류사회'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은 2007년 신정아 게이트를 비롯해 최근 화제를 모은 이재명 사건, 무죄 판결을 받은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스캔들 등 각종 사회 이슈를 떠오르게 만들고 파격적인 노출, 베드신이 더해져 8월 마지막 스크린 최고의 문제작으로 떠오르기도 한 작품이다. 사회 문제로 인한 기시감과 자극적인 장면들로 언론·배급 시사회 이후 호불호가 강하게 돌고 있는 만큼 '상류사회'의 성적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23일 열린 일반 관객 모니터 시사회에서 청불 등급으로는 이례적으로 고득점을 획득해 영화계 화제를 모았다.

'상류사회'는 모니터 시사회에서 남성 관객 표준 3.74점, 여성 관객 표준 3.82점을 받았고 총 평균 3.80점을 받았다. 대게 청불 등급의 영화들은 대중성이 높은 작품이어도 수위로 인해 3.5점을 넘기기 쉽지 않는게 현실. '상류사회'가 3.80점이라는 고득점을 획득하면서 흥행에 고무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관객들의 주관식 평가 역시 '비슷한 소재가 많았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색달라 좋았다' '현실과 묘하게 오버랩되는 느낌이 재밌다' '솔직한 욕망과 그 욕망을 쫓는 사람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밀도있는 연출력이 돋보인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고 스토리가 신선했다' 등의 호평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렇듯 초반 우려했던 청불 핸디캡, 호불호와 달리 호평을 받으며 쾌조의 출발을 알린 '상류사회'. 과연 '상류사회'가 청불 영화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박해일, 수애, 윤제문, 라미란, 이진욱, 김규선, 한주영, 김강우 등이 가세했고 '오감도' '주홍글씨' '인터뷰'를 연출한 변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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