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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수잔과 네팔 가족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함께했다.
놀라움은 뒤로 한 채 식당에 들어온 가족 앞에 나타난 첫 번째 음식은 매콤한 낙지볶음이었다. 낙지볶음을 처음 먹어본 네팔 가족은 "맛있는데 너무 매워'라고 말하며 한국에서 처음 접해본 매콤한 불맛에 다소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당황한 네팔가족 앞에 다음으로 등장한 음식은 각종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해물탕이었다. 과연 해물탕 속 다양한 해산물과 산 채로 탕 속으로 입수하는 낙지를 본 네팔 가족의 반응은?
한편, 한국에서의 마지막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네팔 가족은 한국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딸 엘리자는 "정말 재미있었고 절대 잊을 수 없을 거 같아요"라고 말했고, 아빠 어노즈는 "한국 자체가 좋아. 사람들도 좋고 잘 도와주고 가족 같은 느낌이야"라고 말해 한국 여행에 대한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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