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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사생활 사진 유포' 엘제이 "♥하는 사람과 추억" vs 류화영 "연인 NO" [종합]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8-23 09:09 | 최종수정 2018-08-23 09:15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엘제이(LJ)가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과의 사생활 사진을 공개해 논란을 빚고 있다.

엘제이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류화영과 찍은 약 10장이 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엘제이와 류화영은 어깨동무를 하거나 머리를 맞대는 등의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엘제이가 공개한 영상에서 류화영은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향해 머리 위로 하트를 그리며 밝게 웃었다. 또 필리핀 여행 중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영상에서 류화영은 자신을 뒤에서 몰래 찍고 있던 카메라를 발견하고 "뭐야"라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 엘제이는 '내 편 류화영'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이와 지난 11일 나눈 카톡 메시지도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내 편 류화영'으로 저장된 이는 상대방을 "자기야"라고 부르며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진마다 류화영의 계정을 태그하고, 해시태그로 '류화영'이라고 덧붙였다. 또 최근 17세 연하 연인과 결혼을 발표한 이하늘을 언급하며 "형님. 감사합니다. 용기 이빠이. 전 형님보다 한 살 어립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엘제이가 공개한 사진은 순식간에 온라인상에 퍼졌고,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일방적인 사생활 사진 공개에 대한 항의 댓글이 올라왔다. 류화영의 쌍둥이 자매 효영은 "오빠 다들 오해하잖아요. 왜 이런 사진 올리는 거예요?", "우리 허락받고 올리는 것도 아니면서 왜 오해할만한 글로 자꾸 괴롭혀요. 왜 그래요. 진짜. 지워요", "아무리 친해도 마음대로 오해할만한 사진 올리는 건 좀 아닌 것 같은데요"등의 댓글을 남기며 항의했다. 그러나 해당 댓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엘제이는 자신을 비난하는 댓글에 똑같이 맞서기도 하고, "제 여자친구랑 여행 간 게 잘못인가요", "필요하시면 첨부 자료 보내드릴게요"라고 답글을 남겼다. 또 류화영의 영상을 추가로 공개하며 "니들이 우습게 보여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 추억 간직하는 게 잘못이니? 당신들이 팬이건 아니건 걱정되고 도와줄 거면 하면ㅜㅜ"이라고 사랑하는 사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류화영의 소속사 이매진아시아 측은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화영과 엘제이는 친한 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다"라며 "사진에 대해서는 왜 올렸는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논의한 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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