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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아이콘' 벤, 25일 평화콘서트서 애절한 라이브 선보인다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8-23 18:01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벤이 3개월만에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지난 5월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멜론의 실시간 차트 100위에서 출발했던 벤의 '열애중'은 오늘 새벽 1시 동일 차트 탑10에 진입했다.

2010년에 데뷔한 벤은 올해 첫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앨범 '레시피(RECIPE)'의 타이틀 곡인 '열애중'은 "난 아직 너와 열애중…헤어져도 헤어진 적 없어" 라며 믿을 수도, 인정할 수도 없는 이별의 슬픔 속에 갇혀 되뇌는 곡으로 애틋하면서도 폭발력 있는 벤의 가창력을 느낄 수 있다.

벤에 따르면, 원래 바이브 윤민수의 곡이었던 '열애중'은 윤민수가 녹음까지 다 마친 상황에서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바이브 류재현이 벤에게 이 곡을 불러볼 것을 제안했고, 좋은 느낌을 받아 결과적으로 벤이 부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윤민수가 부르는 버전의 '열애중'도 발표되어 온라인 상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윤민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등 각종 프로그램 및 행사에서 이 곡에 대한 애정을 과감히 드러내고 있다.

빌보드코리아(대표 김진희)는 뛰어난 가창력과 특유의 감성으로 '믿고 듣는 아티스트'라는 호평을 받으며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벤의 라이브를 25일 개최되는 '하나의 가을' 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주 토요일(25일)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하나의 가을' 콘서트는 빌보드코리아가 주최한 평화콘서트로 비투비, 러블리즈, 임팩트, 디크런치 등 유명 케이팝 그룹과 국악소녀 송소희, 소프라노 김순영 등 비주류 음악인들까지 함께 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며, 서울 및 경기지역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 예매는 다투어를 통해 가능하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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