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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쿠라와 친해질까"…AKB48 마츠이 쥬리나, 신곡 MV에 '캐릭터' 출연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8-23 12:4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AKB48 마츠이 쥬리나가 신곡 뮤직비디오(MV)에 등장했다. 트로피와 편집 영상에 이어 이번엔 그림 캐릭터다.

22일 AKB48의 53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센치멘탈 트레인' MV가 공개됐다. 약 10분 가량 분량의 풀버전 뮤비에 마츠이 쥬리나는 콘티 형태로 그려진 캐릭터로 등장한다.

'센치멘탈 트레인'은 다름아닌 지난 10회 총선거에서 1위에 오른 마츠이 쥬리나의 센터 싱글이다. 하지만 마츠이 쥬리나는 총선거 당일 발생한 다양한 트러블로 인해 이후 잠정 활동 중단상태다.

AKB48 측은 앞서 7월 7일 '음악의날' 행사 당시 선공개된 무대에서 쥬리나의 1위 트로피를 무대 중앙에, 그 뒤에 스다 아카리(2위)와 미야와키 사쿠라(3위)를 배치한 무대를 연출했다. 쥬리나의 과거 영상 짜깁기 출연도 덧붙여졌다. 이어 이번에 공개된 정식 MV에서는 쥬리나를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삽입한 것.

'센치멘탈 트레인' 뮤비에는 "센터인 마츠이 쥬리나가 건강상의 문제로 불참한다. 마츠이 쥬리나의 출연 예정 신에는 그림 콘티와 CG를 사용, 미완성이다. 마츠이 쥬리나 복귀 후 재촬영 및 편집해 완성판을 공개할테니 양해해달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총선거 이후 불화설이 제기된 마츠이 쥬리나와 미야와키 사쿠라의 대화 씬이다. 마츠이 쥬리나는 "나 어떻게 생각했어?"라고 묻고, 미야와키 사쿠라는 "좀더 친해지고 싶었어"라고 답한다. 이어 마츠이 쥬리나의 "힘들었어?"라는 말에 미야와키 사쿠라의 "힘들었다고 해야하나"라는 대답이 이어진다.

마츠이 쥬리나는 지난 6월 일본에서 열린 AKB 총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건강을 이유로 활동을 완전 중단한 상태다. 미야와키 사쿠라와 함께 출연중이던 Mnet '프로듀스48'에서도 하차했다.

'센치멘탈 트레인'에는 10회 총선거 1-16위 멤버들이 출연한다. 마츠이 쥬리나와 미야와키 사쿠라 외에도 '프로듀스48'로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무토 토무, 야부키 나코, 타나카 미쿠, 타카하시 쥬리 등이 포함되어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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