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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아는 와이프' 지성의 선택으로 달라진 관계도가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포착된 커플 여행은 당장이라도 무슨 일이 벌어질 듯 살얼음판 같기도 하다. 공개된 사진 속 주혁과 혜원 부부는 물론 우진과 종후, 상식(오의식 분)과 주은(박희본 분)까지 한 자리에 모인 여행은 화기애애해 보인다. 하지만 단 한사람 주혁만큼은 '예민美'를 발산하며 웃는 게 웃는 게 아니다.
어느새 묘한 썸의 기류를 뿜어내는 우진과 종후, 이런 두 사람이 불편하기만 한 주혁과 왠지 우진을 경계하는 듯한 혜원의 모습이 흥미를 유발한다. 떠들썩한 분위기의 수면 아래로 복잡하고 엇갈리는 감정선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무엇보다 연수원에서의 사건을 계기로 조금씩 선을 긋기 시작한 주혁과 우진, 주혁의 속도 모르고 직진 로맨스를 펼치는 종후의 천진난만함이 대비를 이루며 궁금증을 증폭한다.
한편,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 7회는 오늘(22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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