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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과 보나가 연인이 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서는 임다영(보나 분)이 김지운(하석진 분)을 병간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지운은 다영에게 잠깐 나가서 이야기를 하자고 했다. 그는 "5년만에 처음으로 전여자친구를 만났다"며 "그때 떠오르던 사람이 있었다. 그녀가 떠나간 자리를 채워줬다"고 전했다.
지운은 다영에게 "나를 마음에 두고 있는 거 안다"며 "다영씨 나 별로 재미도 없고, 성격도 까칠한데, 그래도 나 남자친구로 받아줄래요?"라고 고백했다. 다영은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드디어 다영의 짝사랑이 이뤄졌다.
지운-다영의 첫 데이트 장소는 다영의 아버지 수목장이었다. 다영은 남자친구가 생기면 아버지를 찾으러 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밝혔다. 다영은 "김쌤이 우리집 다 잘 치워주셨다"며 "이제 혼자가 아니니까 아빠도 좋지"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운은 "아주 잘 지은 좋은 집입니다"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다영은 지운에게 "아버지 유품 정리 도와줄거죠? 이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물었고 지운은 "당연하죠"라고 답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권진국(이지훈 분)과 윤상아(고원희) 역시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뽐냈다. 상아는 예상치 못하게 구두굽이 망가져 데이트 내내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우연히 진국이 데이트 코스를 면밀히 짠 것을 알게 되며 감동한다. 진국은 오징어라면을 먹던 중 상아에게 "계획대로 안 되더라도 상아 씨랑 같이 있으면 뭐든 좋다"며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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