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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룸메이트와 함께 한밤중 야식 타임!(with. 원 샷)"
더욱이 지난 방송에서는 극한의 슬픔을 이기지 못해 자살 시도를 했던 지현(서현)이 수호(김정현)의 도움으로 살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후 엄마의 죽음과 관련된 용의자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한 이사 간 오피스텔 옆집에서 수호가 등장하면서 지현 앞에 또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16일(오늘) 방송되는 '시간' 13, 14회 분에는 서현이 안지현과 보쌈을 안주 삼아 소주잔을 기울이며 속내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지현은 자신이 힘들 때마다 곁을 지켜주고 기운을 북돋워줬던 영희와 룸메이트가 된 상황. 지현과 영희는 집에서 입는 편한 복장을 한 채 마주 보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고, 잔을 기울이기도 하면서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특히 지현이 영희와 대화를 나누다, 시원스레 소주를 원 샷하는가 하면, 먹음직스러운 보쌈 먹방을 선보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후 촬영에 들어가자 서현은 친구 영희 역의 안지현과 함께 실제 친구와의 술자리를 방불케 하는 자연스러운 먹방을 펼치며, 지현과 영희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에 스태프들은 "소주 한잔을 당기게 만드는 리얼한 연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제작진 측은 "'시간'을 통해 물오른 연기력을 보이고 있는 서현이 소주 원 샷과 보쌈 먹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스태프들마저 출출하게 만들었다"며 "이번 주 방송에서 동생과 엄마의 죽음으로 각성을 한 지현이 어떤 '사이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수목드라마 '시간' 13, 14회 분은 1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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