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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당신의 하우스헬퍼' 하석진이 집으로 돌아왔다. "정리할 시간이 온 것 같아요"라는 그의 말처럼, 아픈 과거를 다 잊은 걸까.
그래서일까. 공개된 스틸컷 속 지운의 표정은 이전보다 한결 편안해 보인다. 지난 첫 방송에서 차마 집으로 들어가지 못해 안쓰러움을 자아내던 지운과는 확연히 달라졌다. 스스로 문을 열고 집으로 들어간 지운은 매트리스에 천을 깔았다. 그리고 다영이 편안하게 잠을 청하라고 선물해준 목 베개를 한 채로 깊은 잠에 빠져있다. 다른 이들의 집을 정리해주지만, 정작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지 못할 정도로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던 지운. 이제 과거 기억과 소희를 모두 잊은 걸까.
관계자는 "지운의 집 정리는 누구보다 완벽했지만, 그런 그에게도 복잡한 머릿속과 마음을 스스로 정리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하지만 다영을 만나면서 지운에게도 과거를 떨쳐낼 용기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운이 마음을 정리하는 과정, 그리고 5년 만에 집으로 돌아가는 지운의 이야기를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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