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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김부용이 임재욱과 얽힌 과거 연애사를 공개했다.
김부용은 "내가 좋아했던 헬스장 트레이너가 있었다. 나혼자 짝사랑하고 있는데 어느 날 임재욱 형과 사귀었다"며 "그 친구가 정말 예쁘고 매력적이었다. 모든 남성의 관심을 받았다. 딱 붙는 옷이 아닌 그냥 트레이닝복을 입었는데 정말 예뻤다. 정말 건강해 보였다. 약간 강경헌 씨 닮았다. 그 친구에게 PT도 받고 운동도 정말 열심히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김부용은 "좋아해서 정말 공을 많이 들이던 여성이었는데 어느날 그 친구가 임재욱과 사귄다는 소문에 절망했다"고 말했고, 임재욱은 "진짜 몰랐다. 나랑 사귄다는 소문이 났었다고? 잠깐 만났다"고 시인했다.
임재욱은 "김부용이 전에 여자친구와 헤어진 뒤 자기가 자기를 버렸다고 하더라.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겠다고"라고 말했고, 김부용은 "형에게 그 코치를 빼앗긴 뒤로 자신감을 잃은 것 같다"고 뒤끝있는 돌직구를 날렸다.
임재욱의 멘트 실력에 감탄하는 김부용 구본승이었다. 임재욱은 밤낚시 후레쉬에 달겨드는 벌레를 퇴치하는 기계를 강경헌에게 주면서 "반경 5m까지 효과가 있다. 그러니 내 옆에서 많이 떨어지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부용은 "난 낯선 여자와 말할 때 말을 이어가지 못한다"며 "그래서 술만 마시다 보면 혼자 취한다"고 누군가를 만나는데 있어 어려움을 고백했다.
앞서 구본승은 밤 낚시를 가기 위해 멤버들에게 전화를 돌렸다. 김부용은 "여자들과 함께 있다"는 구본승에 속아서 제일 먼저 도착했다가 촬영 팀을 보고 당황했다. 김부용은 이어 강경헌 섭외에 도전했다. 시간이 너무 늦어 못나올것 같았던 강경헌은 구본승과 김부용이 집 앞까지 와서 기다리자 "조금 설레기는 했다. 오밤중에 남자들이 전화해서 '나와' 이러니까"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구본승의 섭외에 응한 멤버는 송은이였다. 송은이는 늦게 끝난 녹화 이후에도 밤낚시 팀에 합류했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텐트에서 잠자기 바빴지만 충주시의 아름다운 고택 숙소를 보고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날 오랜만에 온 멤버는 가수 신효범. 신효범은 멤버들을 위한 콩물을 준비해 대량 갖고와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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