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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빅스 엔이 드라마 '아는 와이프' 열연에 이어 뮤지컬 '인터뷰' 일본 무대에 다시 서며 '믿고 보는 배우'에 등극했다.
엔은 이번 작품에서 주요 캐릭터이자 비밀을 품은 추리소설 작가지망생 싱클레어 고든 역에 다시 발탁됐다. 싱클레어 고든은 해리성정체장애를 가진 다중 인격의 인물로 복합적인 캐릭터다. 지난해 일본에서 공연할 당시 엔은 다양한 얼굴을 가진 인물의 특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며 현지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다시 한 번 싱클레어 고든 역으로 무대에 서는 엔은 "욕심나는 캐릭터였기에 재도전하게 됐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섬세해진 캐릭터 연기로 현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인 더 하이츠' 그리고 '인터뷰'까지 다양한 무대에 오르면서 안정된 연기력과 섬세한 가창력으로 뮤지컬 배우로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엔의 합류로 황금 라인업이 완성된 뮤지컬 '인터뷰' 일본 공연은 오는 10월 5일부터 10월 8일까지 도쿄 휼릭홀에서 공연된다. 엔이 출연 중인 tvN 드라마 '아는 와이프'는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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