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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의 부활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OCN 오리지널 '보이스'가 드디어 11일 포문을 열며, 웰메이드 장르물의 명맥을 이어나간다.
사건을 꿰뚫는 '눈'과 '귀'로 감각수사를 예고한 이진욱과 이하나가 선사할 새롭고 강력해진 팀플레이에 대한 기대는 "벌써부터 안방극장 1열 예약"이라는 댓글이 심심치 않게 보이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불어 시즌1에 이어 강권주의 곁을 지키는 언어천재 박은수(손은서)는 더욱 노련해진 실력으로 컴백했고, 뉴페이스 천재 해커 진서율(김우석)의 합류 역시 새로워진 골든타임팀에 힘을 싣는다.
특히 이들이 맞설 악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은 그 어느때보다 높다. 이에 대해 이승영 감독은 "시즌1이 개인의 강한 어둠을 짙게 그렸다면, '보이스2'는 불특정 다수의 집단적 범죄를 다룬다. 악의 존재는 혐오가 만연한 시대와 그로 인해 파멸로 가고 있는 사회에 대한 고민에서 나왔다. 실제 일어났던 사건들을 바탕으로 전대미문의 범죄 집단이 등장하며, 새로운 악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둠이 짙을수록 빛은 더욱 강해질 수 있다. 범죄 피해자에 집중해 악을 강력히 응징하는 드라마를 선보이겠다"라고 덧붙여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기대케 했다.
11일 밤 10시 20분 OCN 첫 방송.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