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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SBS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극본 천성일/연출 부성철)의 윤시윤이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판사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 9,10회 방송에서 윤시윤은 또 한번 기분 좋은 반전을 선물했다.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피해자를 찾아가 진심으로 사죄하고 고개를 숙인 것. 솔직하고 덤덤하게 다가가 강력한 울림을 전한 그는 진짜 사람 냄새가 나는 담백한 위로로 더욱 훈훈한 위로를 전했다.
이처럼 윤시윤은 남다른 표현력으로 캐릭터가 가진 장점들을 탁월하게 보여주고 있다. 서툴지만 인간미 넘치는 따뜻한 강호와 냉철하고 치밀한 수호를 번갈아가며 연기한 윤시윤은 전혀 다른 사람이라 믿어질 만큼 표현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의상이나 헤어 등 다른 장치가 없어도 눈빛과 표정, 분위기 만으로 전혀 다른 사람이 되는 윤시윤의 표현력은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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