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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수미네 반찬' 황신혜가 김수미를 뛰어넘는 '팩폭 1인자'로 등극했다.
그러나 황신혜는 김수미가 친자매처럼 지냈다는 말에 "난 언니의 밑바닥까지 다 안다. 내가 잘못 풀면 언니는 큰일 난다"고 경고(?)했다. 김수미도 "내 비리를 다 알고 있다"며 웃었다.
이날 황신혜는 "'수미네 반찬'을 볼 때마다 정말 먹고 싶은 것만 하더라. 근데 나 나올 때 혹시 내가 싫어하고 관심 없는 음식을 할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네가 환장할 거다. 제일 좋아하는 거다"라며 하지 감자 넣은 병어조림을 만들 거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황신혜는 "난 생선조림 중에 병어조림 밖에 안 먹는다"며 물개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또 김수미는 "최근에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해서 병어조림 5마리를 했는데 싹싹 긁어먹고 갔다"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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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황신혜는 김수미가 인정한 미식가답게 맛 평가에서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황신혜는 김수미와 함께 최현석의 병어조림을 시식한 후 매섭게 독설을 날렸다. 황신혜는 "이건 아니다", "뻑뻑하다", "메말랐다", "본인이 봐도 이상하지 않냐" 등 매섭게 지적했다.
노각 무침을 먹을 때도 황신혜의 팩트 폭격은 계속됐다. 황신혜는 여경래 셰프의 노각 무침을 맛본 후 "간도 이상하고 쓰다"고 솔직하게 평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수미는 "임자 만났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장동민은 "팩폭 1인자"라며 감탄했다. 이어 황신혜는 최현석 셰프의 노각 무침을 맛보고 "어우 이건 뭐야"라고 적나라한(?) 평가를 해 최현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황신혜의 MSG 없는 돌직구 평가는 김수미도 놀라게 했다. 황신혜는 최현석의 떡 잡채를 맛본 후 "이건 수미 언니 것보다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김수미는 "말을 참 바르게 한다"며 애써 침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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