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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미네 반찬' 황신혜, 김수미 뛰어넘는 '팩폭 1인자'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8-08 21:06 | 최종수정 2018-08-08 21:06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수미네 반찬' 황신혜가 김수미를 뛰어넘는 '팩폭 1인자'로 등극했다.

8일 밤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는 황신혜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병어조림과 육젓 호박볶음, 노각무침, 떡 잡채, 전주식 콩나물탕의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김수미는 황신혜를 반갑게 맞으며 "우리 정만이(황신혜 본명)하고는 추억이 참 많다. 첫 번째 이혼하고 애가 마음이 참 힘들 때지 않냐. 그때 우리 집에 와서 밥 먹고 하루 종일 자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에 황신혜도 "수미 언니 집에서 거의 살다시피 했다"고 추억을 회상했다.

그러나 황신혜는 김수미가 친자매처럼 지냈다는 말에 "난 언니의 밑바닥까지 다 안다. 내가 잘못 풀면 언니는 큰일 난다"고 경고(?)했다. 김수미도 "내 비리를 다 알고 있다"며 웃었다.

이날 황신혜는 "'수미네 반찬'을 볼 때마다 정말 먹고 싶은 것만 하더라. 근데 나 나올 때 혹시 내가 싫어하고 관심 없는 음식을 할까 봐 걱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네가 환장할 거다. 제일 좋아하는 거다"라며 하지 감자 넣은 병어조림을 만들 거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황신혜는 "난 생선조림 중에 병어조림 밖에 안 먹는다"며 물개박수를 치며 기뻐했다. 또 김수미는 "최근에 집으로 친구들을 초대해서 병어조림 5마리를 했는데 싹싹 긁어먹고 갔다"며 자랑했다.


이날 황신혜는 김수미가 병어조림을 만드는 내내 옆에서 보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전과는 다른 황신혜의 모습에 김수미는 "너 많이 늘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황신혜는 "요리 학원을 10년 다녔다. 딸이 너무 맛있게 먹으니까 자꾸 해주게 된다"며 "카레 샤부샤부를 제일 잘한다"고 말했다.

또 황신혜는 김수미가 인정한 미식가답게 맛 평가에서 거침없는 돌직구를 날리며 활약을 펼쳤다. 특히 황신혜는 김수미와 함께 최현석의 병어조림을 시식한 후 매섭게 독설을 날렸다. 황신혜는 "이건 아니다", "뻑뻑하다", "메말랐다", "본인이 봐도 이상하지 않냐" 등 매섭게 지적했다.

노각 무침을 먹을 때도 황신혜의 팩트 폭격은 계속됐다. 황신혜는 여경래 셰프의 노각 무침을 맛본 후 "간도 이상하고 쓰다"고 솔직하게 평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수미는 "임자 만났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고, 장동민은 "팩폭 1인자"라며 감탄했다. 이어 황신혜는 최현석 셰프의 노각 무침을 맛보고 "어우 이건 뭐야"라고 적나라한(?) 평가를 해 최현석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황신혜의 MSG 없는 돌직구 평가는 김수미도 놀라게 했다. 황신혜는 최현석의 떡 잡채를 맛본 후 "이건 수미 언니 것보다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김수미는 "말을 참 바르게 한다"며 애써 침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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