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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식샤를 합시다3' 안우연의 로코力이 폭발했다.
철저히 선을 지키며 개인주의적 생활을 유지해 온 선우선은 뜻하지 않게 서연과 엮이면서 동거 생활까지 하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진다. 티격태격 하면서도 비슷한 외로움과 상처를 서로 공감하며 자신이 그은 선을 자신도 모르게 넘어선 선우선의 모습을 통해 선과 서연의 색다른 로맨스를 예감케했다.
안우연은 누구에게보다 단호하고 까질했던 서연 앞에서 작은 스킨십에도 당황하고 어쩔 줄 몰라하는 선의 순진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며 귀여운 매력을 더했다. 본인도 깨닫지 못한 서연을 향한 호감을 직접 표현은 못하고, 그저 괴롭히고 귀찮게 굴며 유치하기 그지없는 '연애숙맥 모먼트'를 유쾌하고 흥미롭게 그려내고 있다.
연애에 서툰 꾸러기 소년의 모습부터, 순간의 감정에 솔직한 직진+박력 상남자 면모까지 고루 드러내며 진정한 로코 남주의 정석과도 같은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얄밉지만 귀엽고, 어설프지만 설레는 안우연의 맛깔나는 활약을 통해 극중 선과 서연의 로맨스의 향방과 더욱 빛을 발할 그의 매력에 거는 기대가 거듭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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