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녕하세요' 신동엽의 치명적인 愛드립 "키스할 때 최악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8-05 09:21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명불허전 19금의 대가 신동엽의 '치명적인' 애드립이 제대로 터졌다.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장난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신동엽과 그가 날린 애드립에 초토화된 녹화 현장사진을 공개해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한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소개된 '듣고 싶지 않은 고민'은 없는 걱정도 사서하는 '걱정왕'에 사소한 것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해 쉴 새없이 전화와 메시지를 하는 10년지기 '결정장애' 친구로 인해 공무집행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한 경찰관이 보낸 사연이다.

심지어 사연 속 주인공은 자신의 이야기가 고민으로 채택될 만한 것인지 고민되는 통에 잠도 못잘 정도로 걱정했을 정도. 치과치료, 회식 메뉴 결정 등 사소한 일에도 최악의 상황을 미리 상상하고 결정을 못하는 탓에 본인 뿐만 아니라 친구와 가족들까지도 힘들고 지치게 만들고 있다고 한다.

이에 신동엽은 심각한 수준의 결정장애를 지닌 사연주인공에게 "첫 키스할 때도 고민 했어요"라고 짖šœ게 물으며 웃음의 포문을 열기 시작했다.

이어 김태균이 "키스했을 때 최악의 상황은 뭔가요"라고 묻자, 신동엽은 사연주인공을 대신해 아찔하면서도 위험한 최악의 키스 상황을 정밀 묘사한 치명적인 '애'(愛)드립으로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한편, 여자친구를 사귀는 과정에서도 사귀어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했다는 역대급 결정장애 사연 주인공의 한 대답에 여성 출연자 전원이 '돌고래 비명'을 지르며 질색했다는 후문.

특히 '애교 끝판왕' 정채연조차 이런 남자라면 "당장 헤어지죠"라고 차갑게 정색해, 여성출연자들의 충격과 분노를 부른 사연주인공에도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소한 점심메뉴 선택에서부터 수 많은 선택으로 고민하고 고통받는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불러 일으킬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75회는 오는 6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