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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원조 사극퀸' 문채원이 영화 '관상'(13, 한재림 감독) '궁합'(18, 홍창표 감독)에 이어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시리즈인 '명당'(박희곤 감독, 주피터필름 제작)에 출연, 7년 만에 사극 장르로 컴백한다.
이처럼 사극은 물론 다양한 장르를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문채원이 '명당'을 통해 '공주의 남자'와 '최종병기 활' 이후 7년 만에 사극 복귀를 알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문채원은 베일에 감춰진 기생 초선을 수려한 기품이 배어나는 자태와 담대한 기개를 가진 캐릭터로 탁월하게 표현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초선은 박재상(조승우)과 흥선(지성), 김좌근(백윤식), 김병기(김성균)의 사이를 오고 가는 인물로 등장, 스토리에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붉은색 한복을 입고 은은한 미소 뒤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초선은 기생으로서 보여줄 화려함과 매력은 물론이고, 그의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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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흥선 역을 맡은 지성은 "그만의 진정성을 담아 연기하는 모습에 놀랐다. 과연 나도 저만한 몰입을 가지고 연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전했으며, '명당'의 연출을 맡은 박희곤 감독은 "사극에는 역시 문채원이었다. 짧은 기간에 촬영이 몰려있음에도 눈빛, 어투, 연기하는 태도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문채원이 이번 '명당'에서 발산할 독보적인 존재감을 더욱 기대케 한다.
한편,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그리고 백윤식이 가세했고 '퍼펙트 게임' '인사동 스캔들'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추석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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