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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지성이 이혼을 하고 싶다는 심경을 밝혔다.
마사지사 서우진은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남편 차주혁에게 아이들 픽업을 요청하려 했다. 그러나 교통사고를 당한 차주혁이 전화를 받지 못하자 화를 참지 못한다. 집으로 돌아온 차주혁에게 서우진은 거침없이 욕을 내뱉었다. 뿐만 아니라 서우진은 "입 다물고 닥치라고"라고 말하며 날카로운 꽃게 다리를 차주혁을 향해 던진다. 다행히 비껴갔으나 차주혁의 뺨에 상처가 생겼다.
차주혁은 동료들과의 술자리에서 "아내가 분노조절장애"라며 "이혼하고 싶다. 너무 무섭다. 내가 알던 귀엽고 발랄했던 여자는 없고 웬 괴물과 침대를 같이 쓴다"고 토로했다. 차주혁은 서우진의 침을 뱉는 걸걸한 모습부터 집밥을 해주지 않는 모습, 공공장소에서 서슴없이 욕을 하는 면모까지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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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차주혁은 대학생 시절의 추억을 떠올린다. 여기서 서우진과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그 당시 캠퍼스 여신인 이헤원을 좋아했다. 차주혁은 공연을 함께 보기로 약속했지만 버스에서 성추행범이 고등학생이던 서우진의 엉덩이를 만지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차주혁은 서우진의 목격자 증언 역할로 경찰서로 향했다. 그러나 이 때문에 공연을 보기로 했던 이혜원(강한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이후 서우진은 차주혁에게 수학 과외를 부탁하는 등 애정을 표현했다.
마지막에 차주혁은 노숙자 행색의 남성으로부터 의문의 동전을 받았다. 그는 밤 늦게 차를 타고 집으로 귀가하던 중 대학생 시절인 2006년으로 시간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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