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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결단로맨스' 지현우, 할머니 어부바…츤데레 매력 '뿜뿜'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7-31 12:57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사생결단 로맨스' 지현우가 무심한 듯 다정한 모습으로 할머니를 어부바 한 현장이 포착됐다. 의사 가운까지 벗은 채 할머니를 업고 있는 지현우의 모습에서 '쌩 돌+아이'의 면모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어, 그가 '주인아 효과'로 인해 개과천선한 것은 아닌지 관심이 쏠린다.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극본 김남희, 허승민 / 연출 이창한 / 제작 세이온미디어, 중휘미디어) 측은 31일 할머니를 사이에 두고 츤데레 매력을 뽐내고 있는 한승주(지현우 분)와 그런 그에게 버럭 소리를 내지르는 주인아(이시영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로맨스가 필요해 시즌1' 이창한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김남희 작가가 극본을 맡아 유쾌하고 시원한 역대급 로맨틱 코미디를 선사하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사생결단 로맨스' 5-6회에서 승주는 중년 환자와 함께 있는 인아의 모습을 보고 오해하고, 인아는 일련의 사태를 책임지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기 이른다. 실타래 같은 오해가 쌓여만 가는 상황에서 향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풀릴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 승주가 의사 가운도 벗어든 채 할머니를 업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는 무심한 표정으로 할머니를 업은 손 뒤로 할머니의 짐보따리까지 꼼꼼하게 챙겨 드는가 하면 허리를 숙여 할머니와 눈높이를 맞춰 대화하는 등 츤데레 매력을 뿜어내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에 '테스토스테론' 마왕 승주에게 인아 표 '옥시토신' 단비가 내려 다시 과거 성격으로 컴백하는 것은 아닌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어진 스틸에는 인아가 승주를 향해 버럭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그런 인아를 극구 말리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이 가운데 인아의 갑작스러운 '버럭'에 승주는 뒤통수를 맞은 듯 어이가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어 두 사람 관계의 전세가 역전된 것은 아닌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생결단 로맨스' 측은 "매일 화만 내던 승주가 먼저 나서서 호의를 베푸는 등 '테스토스테론'은 커녕 '옥시토신'이 가득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승주가 업은 할머니는 과연 누구일지 그리고 인아는 왜 승주에게 화를 낸 것인지 본 방송을 통해 놓치지 말고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오늘(31일) 화요일 밤 10시 7-8회가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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