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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훈,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캐스팅을 전격 확정지었다.
'여우각시별'은 '제빵왕 김탁구' '구가의 서' '가족끼리 왜이래' '낭만닥터 김사부' 등 집필하는 작품마다 '초대박'을 이끌어냈던 강은경 작가와 '파리의 연인'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구가의 서' 등 최고의 히트작 메이커인 신우철 감독이 2013년 '구가의 서' 이후 5년 만에 전격 재회,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다스의 손' 강은경 작가와 신우철 감독은 또 한 번의 몰입도 갑(甲) 역대급 작품으로 '흥행불패'의 신화를 써내려갈 전망이다.
그런가하면 이제훈과 채수빈, 이동건, 김지수가 '여우각시별'의 황금 라인업을 장식하며, 믿고 보는 배우들의 든든한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기 베테랑과 젊은 피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최고의 캐스팅이 탄생한 것.
채수빈은 꿈의 직장을 찾아 인천공항에 입사한 한여름 역으로 나선다. 매일같이 뜨고 내리는 비행기를 보며 일을 하지만 정작 본인은 비행기를 타본 적 없는 인물. 3수 끝에 인천공항에 합격하지만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인간 폭탄' 신세가 되면서, 공항 내에서 가장 빡세다는 여객서비스팀으로 발령 나게 된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차세대 '흥행 샛별'로 거듭난 채수빈의 당찬 도전장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동건은 유연성 있는 카리스마와 친화력 있는 리더십, 심각한 상황을 반전시키는 위트까지 지닌 여객서비스처 운영기획팀장 서인우 역을 연기한다. 처세술에 능한 임기응변의 달인으로, 누구보다도 빠른 출세가도를 달리며 인천공항 젊은 실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전작 '스케치'를 통해 선 굵은 연기를 펼친 이동건이 선보일 '야망남' 캐릭터에 시선이 집중된다.
김지수는 인천공항 여객서비스처 여객서비스팀장인 양서군 역을 맡았다. 위기 앞에 당당하고 고객 앞에 나이스한 열혈 워커홀릭으로, 한여름과 이수연의 직장 생활을 멋지게 이끌어 나가는 인물이다. '태양의 여자' '따뜻한 말 한마디' '기억'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김지수의 카리스마 넘치는 변신이 예고된다.
또 인천공항 계류장 운영팀에 근무하는 노멀크러쉬족 고은섭 역 김로운, 책임감 넘치는 보안팀 특검대 오대기 역 김경남, 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보안팀 소속 나영주 역 이수경 등 핫한 청춘 배우들과 홍지민-장현성-이성욱-안상우 등 관록 넘치는 연기파 조연들이 '여우각시별' 속 공항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간다.
'여우각시별'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신입 인턴으로서 부족하고 서툴지만, 사람들과 치열하게 부딪치며 소통 방법을 배워가는 이수연과 한여름의 '고군분투기'가 시청자들을 끌어당길 것"이라며 "모든 것이 특별한 인천공항을 배경으로, 가슴 따뜻한 감동을 안길 휴먼 멜로드라마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여우각시별'은 지난 28일 대본 리딩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첫 방송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