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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미션' 분노유발자 이정현은 누구? 유도출신-대기만성형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7-29 10:05 | 최종수정 2018-07-29 10:0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에서 단 몇 회만의 출연으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배우 이정현이 시청자들의 화(火)를 부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스터 선샤인'에서 일본군 간부 츠다하사는 조선인을 괴롭히고 갈취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미국 공사대리 유진초이(이병헌 분)과의 대립으로 매 회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인물. 이정현은 화제의 중심에 있는 일본군 간부 '츠다'로 완벽한 일본어 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의 화(火)를 부르는 소름 돋는 매소드 연기의 역대급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미스터 선샤인'에는 일본군과 미군의 대치 상황이 그려졌다. 총을 조준할 정도의 심각한 적대적 대립 상황에서 츠다하사는 침착하고 냉정한 유진초이의 모습과는 상반되는 모습으로 다부진 체구에서 나오는 불꽃같은 카리스마를 뿜어냈고 이는 양군간의 대립을 극명하게 보여주며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이어 28일 방송에서는 동료의 죽음에도 월급봉투를 챙기는 악랄함은 물론 소아(오아연)의 머리채를 잡은 채 길거리로 나가 마구잡이로 총을 쏘아대는 등 시청자들의 화(火)를 부르는 소름 돋는 매소드 연기와 뛰어난 일본어 실력은 많은 시청자들이 '한국인인가?' 진짜 '일본인인가?'에 대한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정현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유도를 전공한 인재다. 2015년 단역으로 시작해 영화 '박열' '군함도' '아이 캔 스피크' '대장 김창수' '7년 의 밤' '변산' 등의 영화에서 모습을 드러냈으며 특히 '임진왜란1592'에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어린 시절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묵묵히 자신만의 내공을 쌓아가고 있는 대기만성형 배우로 이정현이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 출동하는 '미스터 선샤인'에서 주어진 '신(scene)'을 '스틸(steal)'할 수 있었던 것도 그 동안의 꾸준한 행보와 내공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듯 이정현은 '미스터 선샤인'의 츠다 하사 역을 통해 한 눈에 들어오는 인상적인 모습으로 관계자들의 눈에 확실한 도장을 찍어내는데 성공했다. 대중에게 강렬하게 자신을 인식시킨 배우 이정현이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 것인지 그의 행보에 기대가 모아진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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