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배정남, '표정+찰진 사투리' 맛깔스러운 열연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정남이 '미스터 션샤인'에서 맛깔스러운 재미를 더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배정남은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에서 전직 추노꾼이자, 전당포 '해드리오'로 안 되는 것 없이 모든 걸 해결하는 '춘식'역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

28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7회에서 춘식과 일식(김병철 분)은 자신들에게 유진(이병헌 분)이 복수하러 올 것이라고 생각, 서둘러 임시휴업 팻말을 달려 했다.

그런 그들 앞에 유진이 등장 했고, 화들짝 놀란 춘식은 "내 뭐라 캤어요 도망간 노비도 돌아올 일이 있다 캤지예"라며 울상을 지었다.

하지만 유진은 그가 가진 고종의 예치 증서를 전당 잡으러 왔던 것. 춘식은 전당을 '천당'으로 알아들은 일식에게 "정신 좀 차리라"며 깨알 웃음을 주면서도 긴장감을 놓지 않는 안정적 연기를 펼쳤다.

배정남은 매회 다채로운 표정 연기와 찰진 사투리로 춘식 캐릭터를 완벽 소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과거 어린 노비 유진을 쫓던 춘식과 일식이 그를 살려준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상황에서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이어질 지도 기대를 모은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매주 토일 밤 9시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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